관등은 정조(正朝)였으며, 군대의 지위는 도두(都頭 : 중국에서 쓰이던 고급장교의 칭호로 일명 都將이라고도 하였다.)였다.
927년 10월 후백제의 왕 견훤(甄萱)이 부하 장수를 보내어 벽진군(碧珍郡 : 지금의 경상북도 성주)을 침략하고 대목군(大木郡)과 소목군(小木郡)의 농작물을 베어버릴 뿐만 아니라, 이해 11월 다시 벽진군의 도곡(稻穀)을 불사르자 색상은 고려의 군대를 이끌고 이에 대항하다가 전사하였다.
이 전투가 있은 직후 견훤은 고려 태조에게 국서(國書)를 보내어 색상을 성산전투(星山戰鬪)에서 물리쳐 그의 손을 묶었노라고 자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