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샘터 창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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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방송
문헌
1970년, 샘터사에서 김재순이 수상(隨想) · 체험기 · 영화 등 생활과 밀착된 내용을 수록한 월간 잡지.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1970년, 샘터사에서 김재순이 수상(隨想) · 체험기 · 영화 등 생활과 밀착된 내용을 수록한 월간 잡지.
편찬/발간 경위

1970년 4월 김재순(金在淳)을 발행인으로 하여 창간되었다. 거짓 없이 보람 있게 인생을 걸어가며, 조국을 사랑하며 나라 일을 소중히 여기고, 충성을 다하며 직장을 가정처럼 만든다는 3대 정신을 바탕으로 창간되었다. 2003년 6월 창간 33주년을 맞아 지령 400호 기념호를 발행하였으며, 현재까지도 꾸준히 발행되고 있다.

서지적 사항

B6판의 크기로 초기에는 120면, 뒤에는 150면 안팎의 분량으로 나오고 있다. 1999년 1월호부터는 판형을 키워 신국판으로 변경하여 발간하였다.

내용

수상(隨想)·체험기·시·콩트·동화·영화·미술·과학 등 각 분야에 걸쳐 생활과 밀착된 내용을 다양하고 간략하게 수록하여, 간편하게 넣고 다니며 아무 데서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판매도 서점뿐만 아니라 거리의 좌판대에서도 쉽게 살 수 있도록 획기적인 판매망을 조직하였다.

20세 안팎의 고교상급생·남녀대학생·근로청소년·군인들의 책읽기 습관을 기르고, 독서인구의 저변확대와 책을 가까이하는 습관을 길들이기 위해 창간 때부터 한글만 쓰기를 원칙으로 하고, 쉽게 익힐 수 있는 우리말 찾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983년 4월호부터는 가로쓰기를 채택하였다.

이 잡지의 특징은 한국인의 잡지가 되기 위해 긍정적인 눈으로 현실을 보고, 우리 민족이 가지고 있는 숨은 장점을 캐내어 민족애를 깨달으며, 감명 깊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을 골라 실어 독자들이 싫증을 느끼지 않고 감동된 상태에서 앞날에 대한 희망과 나아갈 길을 터득하도록 이끌어준다는 것이다.

또한, 잊혀져가는 고운 우리말 찾기를 비롯하여 일반의 관심에서 멀어져가는 전통적인 우리의 시조를 부활하기 위해 독자를 대상으로 시조쓰기운동을 벌여 독자들의 시조를 매달 골라 싣고, 새해 초에 ‘샘터 시조상’을 수여한다.

또, 본격적인 콩트 개척에 앞장서 작가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책머리에는 사회명사들의 ‘나의 좌우명(座右銘)’을 간략한 설명을 붙여 게재하며, 또 동화를 많이 싣고 어린이 그림도 매달 한 점씩 소개한다. 또 하나의 특징은 해외 어디든지 한국인이 있는 곳이면 반드시 있다는 점이다.

참고문헌

『한국잡지총람』(한국잡지협회,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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