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판. 76면 정도. 1925년 1월 김형원(金炯元)이 창간하였으며, 같은 해 5월 통권 제5호로 종간되었다. 편집인 겸 발행인은 김형원이며, 생장사에서 발행하였다.
창간호의 「생장잡기(生長雜記)」·「독자문예현상제(讀者文藝懸賞制)」·「지우란(誌友欄)」의 설치 등은 문학대중화에 공헌한 것이라 하겠다.
주요내용으로는 소설에 김형원과 남매지간인 김낭운의 「귀향(歸鄕)」(제1호)·「영원(永遠)한 가책(苛責)」(제2호)·「어느 회사원(會社員)」(제3호)·「첫날밤」(제5호), 이종명(李鍾鳴)의 「체조선생(體操先生)」(제4호)·「옥순(玉順)이」(제5호) 등이 있다.
시에 김석송(金石松, 석송은 김형원의 아호)의 「그대들은 나이다」(제2호)·「잠고대」·「눈오는 저녁 때」(제4호), 김여수(金麗水)의 「저자에 가는 날」(제2호)·「실망(失望)과 후회(後悔)」(제5호), 이장희(李章熙)의 「겨울밤」·「고양이의 꿈」(제5호), 논문에 김기진의 「내가 본 염상섭씨(廉尙燮氏)-염상섭론-」(제2호), 안재홍(安在鴻)의 「생명(生命)의 정맥(正脈)을 환기(喚起)하라」(제3호) 등이 있다.
카프(KAPF :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의 영향을 받은 계급주의적 성격의 잡지라는 말도 있으나, 그것은 당시 계급주의의 대표격인 박영희(朴英熙)와 김기진(金基鎭) 등의 기고가 있었고, 편집인인 김형원이 뒷날 경향적인 시를 쓴 데서 기인한 추측이며, 실제로는 순문예지의 성격을 띠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