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달성(達城). 충청북도 중원 출신.
1925년 1월 서울에서 서우순(徐宇淳)·서상경(徐相庚) 등 다수의 동지들과 함께 무정부주의 독립운동 비밀결사인 흑기연맹(黑旗聯盟)을 조직하여 무정부주의연구와 독립운동을 하다가 일본경찰에 붙잡혀 1925년 11월 징역 1년형을 언도받고 복역하였다.
1929년 2월 권오순(權五淳)·안동규(安東奎)·김학원(金學元)·정진복(鄭鎭福)·서상경·김현국(金縣國) 등 다수의 동지들과 함께 문예운동사(文藝運動社)라는 항일 비밀결사를 조직하고 잡지 『문예운동(文藝運動)』을 간행하려고 활동하다가 일본경찰에 붙잡혀 1930년 3월 징역 5년형을 언도받고 복역하였다.
출옥한 뒤 망명하여 상해와 만주 등지에서 독립운동에 종사하였다.
1977년에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