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학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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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고려시대 안향(安珦)의 제의에 따라 국학생(國學生)들의 학비를 보조하기 위하여 관리들이 품위에 따라 낸 장학기금(奬學基金).
이칭
이칭
향교전
목차
정의
고려시대 안향(安珦)의 제의에 따라 국학생(國學生)들의 학비를 보조하기 위하여 관리들이 품위에 따라 낸 장학기금(奬學基金).
내용

안향은 원나라에서 돌아와 주자학을 연구하던 중 국학이 날로 쇠퇴해감을 걱정하고, 1304년(충렬왕 30) 조정에 건의하여 유학의 진흥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문무관리 6품 이상은 은(銀) 1근씩, 7품 이하는 포(布)를 내게 하였다.

이를 섬학전이라 하는데 기금을 양현고(養賢庫)에 귀속시켜 섬학고(贍學庫)라 하고 그 이식으로써 학교를 운영하도록 하였다. 조정에서는 이를 채택하였고, 왕은 내탕(內帑)의 전곡(錢穀)을 내어 이것을 도왔다.

한편, 안향은 그 갹출의 일부 자금으로 김문정(金文鼎) 등을 원나라에 보내 공자와 그의 제자 70자(子)의 상을 그려오게 하고, 여러 서적과 제기·악기 등을 구하여 오도록 하였다.

참고문헌

『고려사(高麗史)』
『한국(韓國) 교육사상사(敎育思想史)』(손인수, 재동문화사, 1964)
『한국교육사(韓國敎育史)』(한기언, 박영사, 1963)
집필자
손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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