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권 5책. 필사본. 필사연대는 1860년경으로 추정된다. 저자의 제후(題後)가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권1에 『논어』·『중용』·『대학』·『맹자』·『서전』·『주역』·『춘추』·『예기』 등과 정자·주자의 설, 권2에 『주자통서(周子通書)』·『이정전서(二程全書)』·『장자전서(張子全書)』·『황극경세서(皇極經世書)』·『주자대전(朱子大全)』 등에 보인 설, 권3·4에 『퇴계집』, 권5에 『사계집(沙溪集)』·『동춘집(同春集)』, 권6에 『송자대전(宋子大全)』, 권7·8에 『수암집(遂菴集)』, 권9에 『도암집(陶庵集)』·『미호집(渼湖集)』, 권10에 『역천집(櫟泉集)』·『한정당집(閒靜堂集)』에 보인 설을 중심으로 논변하였다.
이 가운데에서 이황과 기대승, 이이와 성혼, 이간(李柬)과 한원진(韓元震) 사이의 왕복서찰이 합록(合錄)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황·기대승간의 이발기발(理發氣發) 문제와 이간·한원진간의 인물성동이론(人物性同異論) 문제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다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