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저오리정계석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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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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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서울특별시 성북구에 있었던 조선전기 한성부 관할구역을 표시하기 위하여 세운 경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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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서울특별시 성북구에 있었던 조선전기 한성부 관할구역을 표시하기 위하여 세운 경계비.
내용

높이 76㎝, 너비 42㎝, 두께 24㎝. 건립연대는 미상이나 정계석표 정면에 ‘성저오리정계입표 경인 3월 일(城底五里定界立標庚寅三月日)’이라는 기록으로 보아 1410년(태종 10)에 만든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조선 전기에 한성부의 관할구역을 도성에서 사방 10리까지로 정하였다. 동쪽으로는 양주 송계원(松溪院)과 대현(大峴), 서쪽으로는 양화도(楊花渡)와 고양 덕수원(德水院), 남쪽으로는 한강과 노도(露渡), 북쪽으로는 북한산까지로 정한 다음, 도성으로부터 5리 되는 지점에 성저오리정계석표를 세웠다.

조선 전기에 많은 방명표(坊名標)와 정계표를 세웠으나, 현재 남아 있는 것은 성저오리정계석표가 유일한 것이다. 1970년 문화재관리국에서 이 표석을 경복궁으로 옮겼고, 그 자리에는 시멘트로 된 유지표(遺址標)를 세웠다. 하지만 현재는 유지표도 없어져 성저오리정계석표가 있던 흔적도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참고문헌

『태종실록(太宗實錄)』
『세종실록(世宗實錄)』
『조선시대(朝鮮時代) 한성부연구(漢城府硏究)』(원영환, 강원대학교출판부, 1990)
『서울육백년사(六百年史)』제일권(第一卷)(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 1977)
집필자
원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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