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 9월에 프랑스인 신부 문제만(文濟萬)이 성지학교를 설립하였다. 1935년 학교내에 성지강습소를 부설하였으며, 1949년에 성지여자중학교로 설립인가를 받고 설립자를 대구천주교구유지재단으로 하였다.
중등학교의 개편 이후 초대교장에 박성춘(朴性春)이 취임하였고, 총 6학급에 학생정원 300명으로 편성하였다. 그 뒤 학제변경에 따라 성지여자중학교와 성지여자고등학교로 분리, 개편되어, 고등학교는 6학급에 정원 300명으로 하였다.
초대교장에 김영호(金永浩)가 취임하였으며, 1959년에 강당 및 특별교실을 신축하고 1973년 1월에 교사신축 및 시청각실을 준공하였다. 1976년에 체육관을 준공하고 1977년 12월에 재단법인을 학교법인으로 변경하였다.
1982년에 교내 시청각 교육방송국 설치를 완료하였으며, 1984년 10월에는 교육개발원 후원 교육방송 시범학교를 운영하였으며, 1985년에는 산업체 특별학급을 설치 운영하였으나 1994년 2월에 지원 학생 감소로 산업체 특별학급을 폐쇄하였다.
1997년에는 배드민턴 명문학교로서 전국 배드민턴 종별 선수권대회에서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였다.
2002년 5월에는 개교 5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으며, 동년 10월에는 영재교육진흥법에 의해 영재학급(수학)설치하였다. 2007년 11월에는 현대식 도서관 서향재를 개관하였으며, 2008년 6월에는 수학영재 및 심화반 교실인 형설관을 개관하였다.
2008년 3월 현재 총 33학급 1,116명이 재학중이며, 교원은 76명이다. 2008년까지 졸업생은 총54회 2만 2,345명이 배출되었다.
교훈은 예의, 성실, 근면으로 되어 있으며, 특색사업으로는 연간 수업 일수 210일 이상 확보하는 ‘Full time 교육과정 운영’과 주당 1시간을 1학년 과정에 편성하여 카운슬링 시간을 확보하고 각종 심리검사 및 진로교육을 실시하는 ‘카운슬링 시간 운영’, 생활 독서 시간을 운영과 필리핀 어학연수 프로그램, 다양한 동아리를 통한 특기·적성 계발활동, 학부모지도봉사단(샤프론)을 통한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