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수(李元壽) 주재로 1952년 7월 대구에서 창간되어 1956년 9월까지 통권 40호를 발행하였다. B5판. 50여면.
『새벗』·『어린이 다이제스트』지와 함께 이 시대의 3대아동잡지 중의 하나로, 6·25사변 당시, 1950년대의 상업주의적 통속화 추세 속에서 아동문학의 옹호를 위하여 순문예지를 표방하고 나섰다.
따라서 내용도 영리적 목적을 떠나서 문예적 내용을 중심으로 편집되어, 1950년대 전반기 아동문학의 중추적 발표기관 구실을 하였다.
주간 이원수 외에 김원룡(金元龍)·구왕산(具王山)·최계락(崔啓洛)·정영희 등이 편집에 가담하였고, 김소운(金素雲)이 편집고문이었다. 필진으로는 당시 주요 아동문학가들은 물론 비아동문인들도 대거 참여하는 성황을 보였다.
1953년까지 대구에서 발행하다가 1954년 서울로 본사를 이전하였다. 그 사이 잡지의 외형적 체재에는 큰 변화가 없었으나, 다만 1956년 8월호부터는 표지의 그림이 원색 사진으로 바뀐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