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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강명세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1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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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강명세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1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권 1책. 목활자본. 1911년 9대손 신화(信華) 등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홍난선(洪蘭善)의 서문이 있고, 권말에 7대손 준형(駿馨)의 발문과 신화의 후지(後識)가 있다. 연세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상권에 시 61수, 소 1편, 서(書) 13편, 세계도, 하권에 연보, 고유문 4편, 묘갈명 1편, 부록으로 가장·행장·유사·제문·만사·묘갈명 각 1편이 수록되어 있다

「청개암선생승배남계서원소(請介菴先生陞配藍溪書院疏)」는 사림을 대표하여 올린 것으로, 참봉 강익(姜翼)이 그의 학덕에 비추어 생전은 물론 사후에도 적정한 예우를 받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그를 남계서원에 배향하도록 해달라고 청하는 내용이다. 당시 사림 세력이 서원을 본거지로 삼으려는 의도와 족벌중심의 공론을 형성하게 된 배경을 엿볼 수 있는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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