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서』고려전에는 손벌음(孫伐音)으로 표기되어 있다. 645년(보장왕 4) 당나라 태종(太宗)이 고구려를 공격했을 때 백암성(白巖城)의 성주를 역임했다. 당나라 장수 이세적(李世勣)이 성의 서남쪽에서 공격하고 당 태종이 성의 서북쪽에 당도하자, 그는 부하를 보내 당에 항복을 청하였다. 그의 항복을 받아들여 성을 점령한 당 태종은 백암성을 암주(巖州)로 고친 뒤, 그를 자사(刺史)에 임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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