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명칭은 솔로몬제도(Solomon Islands)로, 영연방의 하나이다. 남태평양의 섬들로 이루어진 도서국가로, 두 겹 사슬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해안선의 길이가 5313㎞에 달한다.
면적은 2만 8896㎢, 인구는 62만 2469명(2015년 현재), 수도는 호니아라(Honiara)이다.
종족구성은 멜라네시아인이 94.5%에 달하며, 폴리네시아인 3%, 미크로네시아인 1.2% 등이다. 언어는 영어가 공용어로 사용되나 멜라네시아어도 함께 쓰이고 있으며, 종교는 기독교를 인구의 95% 이상이 믿고 있다.
기후는 고온다습의 열대성기후로, 코프라·목재·수산물 등 1차산업이 국내총생산의 70%를 차지하며, 국민 대부분이 저소득층으로 현금경제권에서 제외되어 있다. 때문에 인구의 90%가 가족단위로 자급자족하는 전통적 부락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2017년 현재 국내총생산은 13억 3000만 달러, 1인당 국민소득은 2,200 달러이다.
이 나라의 정체는 입헌군주제의 의원내각제이며, 의회는 임기 4년의 단원제(50석)이다. 주요 정당은 인민동맹당, 국가진보전선, 자유당, 연합당, 노동당, 국민행동당 등이다.
제2차세계대전 때 일본군과 연합군 사이의 치열한 전쟁터로서 심각한 파괴와 타격을 맛본 이 나라는 1978년 7월 7일에 영국보호령에서 독립하고, 헌법을 제정하였다.
국가 원수는 엘리자베드 2세(Elizabeth Ⅱ) 영국 여왕이며, 실권자 총리가 내각을 이끌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좌경중립의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1978년 유엔에 가입하였다.
1978년 7월 솔로몬제도의 독립과 동시에 한국은 이 나라를 승인하였으며, 1978년 9월 15일 외교관계를 수립하였으며, 2008년 현재 주 파푸아뉴기니 대사가 그 업무를 겸임하고 있다. 양국은 1980년 12월 어업 협정을 체결하여, 한국 선박의 솔로몬제도 200해리 경제수역 내 조업권을 획득하게 되었다.
또한, 우리나라는 1979년부터 발전기·냉동장치 등의 무상원조를 제공하였으며, 1981년부터 매년 어업연수생을 초청하여 연수시킨 바 있다. 자원협력으로는 현대종합목재 및 이건산업에서 현지법인 설치 후 원목벌채를 하고 있으며, 이들 소규모 업체들이 2007년 현재도 진출해 있다.
2012년 현재 우리나라의 대 솔로몬제도 수출액은 180만 달러로 주종목은 철강과 자동차, 섬유 등이고, 수입액은 1300만 달러로 주종목은 원목과 오일, 참치 등이다.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에는 9명의 솔로몬제도 선수단이 참가하였으며, 2007년 현재 한국민 교민 13명과 체류자 29명이 있다.
한편, 북한은 외교관계를 맺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