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충청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본래 경기도 고양시 원당면 신원리에 있었으나 조선 현종 6년(1665)에 지금의 자리로 이장하였는데 우암(尤庵)송시열(宋時烈)이 잡아 준 명당이라고 한다.
높이 1.6m, 둘레 20m의 봉분 앞에 상석(床石) · 문관석(文官石) · 망주석(望柱石)과 ‘有名朝鮮左議政寅城府院君諡 文淸號松江鄭公澈之墓 貞敬夫人文化柳氏祔左(유명조선좌의정인성부원군시 문청호송강정공철지묘 정경부인문화유씨부좌)’라고 쓴 묘비(墓碑)가 있다. 묘역에는 1968년한국국어교육학회와 청주국어국문학회에서 세운 송강시비(松江詩碑)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