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집 ()
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박중룡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3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5권 3책. 목판본. 1913년 아들 남현(南鉉)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김사준(金思濬)·이근홍(李根洪)·안택환(安澤煥)·남현의 서문이 있고, 권말에 손자 태규(泰奎)와 임정현(任珽鉉)·박구현(朴龜鉉) 등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에 있다.
권1에 세계도와 연보를 실었고 권4·5는 부록으로 저자에 관한 미력면장(彌力面狀)·보성향장·전주통문(全州通文) 등 저자의 어머니 선씨부인의 열행(烈行)과 저자의 효행을 면과 향교 및 전주·광주·나주 등지에 추천하는 통문을 실었다.
문집 5권 중에 저자의 작품은 권1∼3에만 실려 있다. 권1의 거가팔조(居家八條)·행신팔조(行身八條)·처사팔조(處事八條)·권학팔조(勸學八條) 등 네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 「가거요훈(家居要訓)」과 권3의 「무농설(務農說)」·「계노비설(戒奴婢說)」 등은 이 책의 핵심을 이루고 있으며, 저자의 생활신조와 철학이 담겨 있다.
그밖에 「호상팔경(湖上八景)」등 시 13수와 서(書) 39편, 서문 3편, 설 2편이 실려 있다.
의의와 평가
이 책은 문학적인 면보다는 새마을운동의 역사적 연구에 한 자료가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