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죽헌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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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죽헌유고 / 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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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배응환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5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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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배응환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5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3권 1책. 목활자본. 1917년 손자인 감역(監役) 석하(錫夏)가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송병순(宋秉珣)의 서문이, 권말에 김상수(金商洙)와 석하 등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에 있다.

권1에 시 102수, 권2에 서(書) 11편, 제문 3편, 잡저 3편, 권3은 부록으로 행장·묘지명·묘갈명·제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의 「서재하공후석별시우(書齋夏工後惜別詩友)」는 함께 공부하던 친구와의 이별을 아쉬워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내용이며, 「회인(懷人)」은 서로 떨어져 소식조차 끊겨 있는 사람을 그리워하며 흘러가는 세월을 한탄하는 내용이다. 「제석(除夕)」·「상원(上元)」·「입춘(立春)」 등 절서(節序)에 대한 감회를 읊은 것도 상당수 있다.

그밖에 서경시로 「송죽헌팔경(松竹軒八景)」은 폭포·운수(雲岫)·고송(孤松)·어적(漁笛) 등 운치 있는 소재를 택하고 있다. 「즉경(卽景)」은 다듬이 소리가 들려오는 달밤의 정취를 노래한 것이다.

이밖에 「문만동묘복설감축이음(聞萬東廟復設感祝而吟)」은 저자가 평상시 만동묘에 대한 존모(尊慕)의 사상이 강했음을 보여 준다. 그의 시에는 일반적으로 현실 도피적 은둔사상이 깔려 있음을 볼 수 있다.

서에는 스승인 송내희(宋來熙) 등에게 보낸 편지가 보이는데 문후가 대부분이다. 잡저의 「계자손서(戒子孫書)」는 자손들에게 근검절약과 학문에 힘쓸 것을 훈계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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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이민식(한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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