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여산(礪山). 자는 질부(質夫), 호는 약헌(約軒). 아버지는 현감 송광순(宋光洵)이며, 어머니는 부평이씨(富平李氏)로 찰방 이상재(李尙載)의 딸이다. 박세채(朴世采)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1675년(숙종 1) 사마시에 합격, 생원·진사가 되고 1689년 증광문과에 갑과로 급제, 주서·정언·지평·사서·부수찬·교리 등을 거쳐 보덕·집의·판결사·동부승지·대사간을 지냈다.
그 뒤 이조참의·대사성을 거쳐 개성유수로 나갔다가, 형조 및 호조참판 등을 지냈다. 박학하고 문명이 높았다. 저서로는 『약헌집(約軒集)』 14권 7책 외에 『국조명신언행록(國朝名臣言行錄)』 32책, 『역대사론(歷代史論)』 41권 10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