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 4월 창간하여 1956년 8월 통권 6호로 종간되었다. 주재(主宰)는 고원(高遠)이 하였으며, 순수한 동인지라기보다 범시단적 성격을 띠고 편집위원제를 두고 운영하였다.
편집위원은 고원·박인환(朴寅煥)·박태진(朴泰鎭)·이봉래(李奉來)·장호(章湖)·전봉건(全鳳健)·조병화(趙炳華) 등 7인이었다.
1집에는 논문으로 백철(白鐵)의 「현대시와 그 난해성」, 이봉래의 「시인의 위치」, 시에 신석정(辛夕汀)의 「황 篁」, 유치환(柳致環)의 「돌아오지 않는 비행기」, 김용호(金容浩)의 「어느 환상 4」, 함윤수(咸允洙)의 「거머리」, 양명문(楊明文)의 「거리」, 이설주(李雪舟)의 「독백」, 김수돈(金洙敦)의 「오후」, 박기원(朴琦遠)의 「생명」, 김춘수(金春洙)의 「인인(隣人)」, 장수철(張壽哲)의 「종점에서」, 정진업(鄭鎭業)의 「혼(魂)」, 박화목(朴和穆)의 「잔상(殘像)」, 김규동(金奎東)의 「헬리콥터처럼 하강하는」, 장호의 「신문(新聞)」, 홍윤숙(洪允淑)의 「하나의 약속을」, 김영삼(金永三)의 「꿈의 시간」, 번역에 프레이저(Frazer,J.G.)의 「2차대전 이후의 영시(英詩)」·「불란서현대시인소화랑(佛蘭西現代詩人小畵廊)」, 이밖에 서평. 시단소식 등을 수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