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백제의 벌음지현(伐音支縣, 또는 武夫縣)이었는데, 당나라가 점령한 뒤 부림(富林)으로 고쳐서 동명주(東明州)의 영현(領縣)으로 삼았다. 신라 경덕왕 때청음(淸音)으로 바꾸어 웅주(熊州: 지금의 公州)의 영현으로 삼았으며, 고려 태조 때신풍으로 고쳤다가 현종 때공주에 병합시켰다.
조선 영조 때 이 지역을 신상면과 신하면으로 나누었고, 1914년 행정구역개편 때 신하면으로 되었다가, 1942년신하면을 신풍면으로 바꾸었다. 조선시대에는 이곳에 유구역(維鳩驛)과 창(倉)이 있었고, 공주·예산·정산·아산·천안·청양 등을 잇는 교통의 요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