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10월 강소천(姜小泉)·김동리(金東里)·조지훈(趙芝薰)·최태호(崔台鎬)·박목월(朴木月) 등을 편집위원으로 하여 창간되었다.
발행인은 조석기(趙碩基)이며, 배영사(培英社)에서 발행하였다. A5판. 80면 내외로 비정기적으로 간행하였다. 1969년 5월 통권 19호로 종간되었다.
『아동문학』은 본격 아동문학의 건설을 위한 아동문학 이론의 구축 및 일반론에 관한 체계 확립에 중점을 두었다.
「아동문학이란 무엇인가」(1집, 1962)·「동화와 소설」(2집, 1962)·「동요와 동시의 구분」(3집, 1963).「아동문학의 나아갈 길」(4집, 1963)·「아동문학의 문제점」(5집, 1963)·「아동문학의 방향」(6집, 1963) 등 기획 특집을 통해 아동문학의 본질, 장르 의식 확립, 문제점 및 방향 등에 대한 분석적 검토가 처음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작가들의 신작발표, 발표작품의 합평회를 통하여 아동문학 평단(評壇)의 기틀도 잡아나갔다.
당시 아동문학의 문화운동적 기능을 탈피하여 문학으로서의 기능을 되찾는 데 중요한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1960년대 아동문학의 이론적 기초 확립과 풍토 조성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였으나, 경영난으로 창간 8년 만에 폐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