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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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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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4년 중국 상해에서 창해노방실이 『안응칠역사』를 대본으로 삼아 안중근의 생애에 대하여 저술한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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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914년 중국 상해에서 창해노방실이 『안응칠역사』를 대본으로 삼아 안중근의 생애에 대하여 저술한 전기.
내용

대동편집국(大同編輯局)에서 발간하였다. 한문으로 저술되었으며 저자는 창해노방실(滄海老紡室)이라는 필명을 쓰고 있는데, 그 내용이 『한국통사(韓國痛史)』의 해당부분 내용과 거의 같은 점으로 미루어 저자는 박은식(朴殷植)이 틀림없다.

원고 자체는 1912년에 완성되었다. 이 저술은 1920년 상해의 『독립신문(獨立新聞)』에도 4회에 걸쳐 일부가 연재된 바 있고, 그것은 『박은식전서(朴殷植全書)』 중에도 실렸다. 『안중근전』은 관련사진과 나남산(羅南山)과 주호(周浩) 등 중국인 6인의 서문에 이어, 서언과 28장의 내용 그리고 결론으로 안중근의 생애를 다루고 있다.

아울러 ‘선록(選錄)’이라는 부분을 두어 청구한인(靑邱恨人)의 「독안중근감언(讀安重根感言)」을 비롯하여 중국의 『민우일보(民吁日報)』에 게재된 안중근의거에 관한 예찬사설, 김택영(金澤榮)의 「의제문(擬祭文)」 등과 양계초(梁啓超)를 비롯한 중국의 명사·지사들의 안중근의거를 찬양하는 시 등을 수록하였다.

『안중근전』은 박은식이 안중근의 자서전인 『안응칠역사(安應七歷史)』를 대본으로 삼아 저술하였던 것으로 보이며, 안중근을 국제적인 안목을 지닌 평화의 대표자로 평가하면서 안중근의 의거가 이토(伊藤博文)의 만주와 중국 침략의도를 저지시키고 나아가 동양평화를 지키려 하였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안중근전』은 『한국학연구』 4집(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1992)의 별집에 영인과 번역이 된 바 있다.

참고문헌

『안중근전(安重根傳)』[창해노방실(滄海老紡室), 『한국학연구』 4, 1992]
「‘창해노방실(滄海老紡室)’ 저(著) 안중근전(安重根傳) 해제」(윤병석, 『한국학연구』 4,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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