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모재문집 ()

유교
문헌
조선 후기부터 개항기까지 생존한 학자, 김재희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62년에 간행한 시문집.
정의
조선 후기부터 개항기까지 생존한 학자, 김재희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62년에 간행한 시문집.
편찬/발간 경위

1962년 김재희의 증손 김효연(金孝淵)이 편집·간행하였다. 권두에 유필영(柳必永)의 서문과 김태현(金台鉉)의 발문이 있다.

서지적 사항

4권 2책. 석인본. 고려대학교 도서관·연세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내용

권1에 시 83수, 권2에 서(書) 4편, 제문 2편, 서(序) 2편, 잠(箴) 5편, 기(記) 4편, 잡저 2편, 유사 2편, 행록 3편, 권3·4에 부록으로 효행실기·장례원입안(掌禮院立案)·완문(完文)·정려시고유문(旌閭時告由文)·정려각상량문(旌閭閣上樑文)·정려기·행장·행장서후(行狀書後)·묘지명·묘갈명·앙모재기(仰慕齋記)·앙모재호서(仰慕齋號序) 등이 수록되어 있고, 끝에 문인들의 명단이 실려 있다.

시에는 『대학』·『중용』·『논어』·『맹자』 등 유학 경전의 사상이나 내용 등을 소재로 한 시가 여러 수 있다. 「자탄(自歎)」은 학문의 부족을 자탄한 내용이다. 「차불영사십이경(次佛影寺十二景)」·「유망양정(遊望洋亭)」·「강촌풍경(江村風景)」·「영상동송(嶺上冬松)」·「창전죽(窓前竹)」·「청오(聽烏)」 등은 서경(敍景)이나 영물(詠物)을 통해 서정적 감회를 표현한 작품이다.

서 가운데 「신세서(新歲序)」는 저자가 50세 되는 새해를 맞이하면서 새로운 마음가짐을 다짐한 내용이며, 「자경서(自警序)」도 시(視)·청(聽)·언(言)·동(動)에 대한 잠언적 내용의 글이다. 잠은 「구용잠(九容箴)」·「구사잠(九思箴)」·「구어심잠(求於心箴)」 등 자손들이나 제자들에게 교훈을 주는 내용의 글이다.

기에는 「대소독산기(大小獨山記)」·「연화담실유기(蓮花潭實遊記)」 등의 기행문이 있다. 잡저의 「시래학제군(示來學諸君)」은 제자들에게 수신의 요목으로 『대학』의 격물치지(格物致知)와 성의정심(誠意正心)을 강조한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집필자
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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