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오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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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
개항기부터 대한제국기까지 생존한 학자, 최봉길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21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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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개항기부터 대한제국기까지 생존한 학자, 최봉길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21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2책. 석인본. 1921년 조카 석영(錫永)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정은석(鄭恩錫)의 서문, 권말에 송준필(宋浚弼)·학길(鶴吉)·석영 등의 발문이 있다. 계명대학교 도서관, 서울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에 시·만사 43수, 서(書) 63편, 권2에 서(序) 1편, 잡저 3편, 제문 12편, 뇌문(誄文) 1편, 명(銘)·논(論) 각 1편, 권3·4에 부록으로 기(記) 1편, 상량문 1편, 간독(簡牘) 7편, 만사 39수, 제문 16편, 가장(家狀)·묘갈명·묘표 각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편 수가 적으나, 기울어져 가는 국운을 슬퍼하고 불우하게 세월을 허송하는 자신을 자책하는 강개한 내용을 담고 있다.

서(書)는 주로 친지와 주고받은 안부 편지가 많으며, 기울어져 가는 국운을 개탄하고 전도가 불분명한 유학의 앞날을 염려한 내용이 있다. 그 가운데 「답이맹순(答李孟循)」에서는 학문을 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환경이라 지적하고, 세사를 잊고 심산유곡에 들어 학문을 성취하는 것이 지금과 같은 세태에서 가장 바람직한 일임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나라가 망해 가는 지금 권력과 힘이 없는 선비들이 해야 할 일이 없음을 한탄하고 있다.

「가훈(家訓)」은 자식과 조카들을 교육하기 위해 만든 가정의 규율로, 가정에서는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제간에 우애하며 가족간에 화목할 것과, 마을에서는 덕이 있는 사람을 따라 덕행을 배우고 어른을 공경하며 남을 멸시하지 말 것과 국가를 위해서는 목숨을 걸고 끝까지 충절을 지킬 것 등을 강조하고 있다.

집필자
이원구(도산서원, 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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