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천(姜小泉) 주간으로 피난지 부산에서 1952년 9월에 창간되어 1954년 1월까지 통권 14호를 발행하였다. B6판. 60∼80여면. 원색사진이나 그림으로 표지를 장식하였다.
당시 일반대중들에게 인기가 있었던 『리더스 다이제스트(Readers Digest)』 한국판을 모방한 것이었다. “영양이 되지 않는 군것질같은 글을 피하고, 살이 되고 피가 되고 새로운 힘이 될 수 있는 글을 싣겠다.”라고 창간사에서 밝힌 그대로 교화적 목적성을 강하게 드러낸 종합교양지의 성격을 띠고 있었다.
주요필진은 박창해(朴昌海)·홍웅선(洪雄善)·최병칠(崔秉七)·최태호(崔台鎬) 등을 주축으로 박영종(朴泳鍾)·주요섭(朱耀燮)·강소천·김영일(金英一)·박경종(朴京鍾)·박은종(朴銀鍾)·김요섭(金耀燮)·장수철(張壽哲) 등으로 주로 동화와 동시 등을 많이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