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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광산김씨 문중인(門中人)이 지은 잠계(箴戒) 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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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후기 광산김씨 문중인(門中人)이 지은 잠계(箴戒) 수필집.
개설

1책. 국문필사본. 내용으로 보아 작자는 광산김씨(光山金氏) 문중인(門中人)으로, 창작연대는 인현왕후(仁顯王后) 민씨의 복위직후인 1694년에서 민비 생존시인 1700년 사이로 추측할 수 있다.

내용

책은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부분은 「여잠」이고, 뒷부분은 「고금현완열녀전(古今賢頑烈女傳)」이다. 「여잠」에서는 먼저 음양론에 입각한 부부의 성격을 밝히고, 역대 중국의 재왕가(宰王家) 현철부인(賢哲夫人)으로 아황(娥皇)·여영(女英)·간적(簡狄)·강원(姜嫄)·태강(太姜)·태임(太任)·태사(太姒)·장손황후(長孫皇后)·숭렬황후(崇烈皇后)·마황후(馬皇后)를 들고, 이어서 우리나라의 인현왕후 민중전(閔中殿)을 만고(萬古)에 제일이라고 하였다.

요악(妖惡)한 부인으로는 중국의 매희(妹喜)·달기(妲己)·포사(褒姒)와 우리 나라의 장희빈(張禧嬪)을 들고 있다. 다음으로 사가(私家)의 현철부인으로 중국의 백리해(百里奚)의 아내와 맹강(孟姜)·환소군(桓少君), 제갈공명(諸葛孔明)의 부인과 증자의 어머니, 맹자의 어머니, 변곤(卞壼)의 어머니, 양정자(兩程子)의 어머니를 들고, 열충부인(烈忠夫人)을 겸한 집안은 우리 나라의 광산김씨(光山金氏)가 으뜸이라며 양천허씨(陽川許氏)의 높은 정렬과 그 후손부(後孫婦)인 연산서씨(連山徐氏)를 여중군자(女中君子)라고 극찬하고, 금세의 젊은 부인들은 이러한 옛 사적을 본받아서 평생에 부끄럽지 않도록 처신하라고 주의를 주고 있다.

또, 「고금현완열녀전」에서는 중국 순(舜)임금의 비인 아황과 여영자매의 사적을 소개하는 것으로 끝맺고 있다.

참고문헌

『한국고전수필강독(韓國古典隨筆講讀)』(최강현, 고려원,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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