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1960년에 발굴되었는데, 이 사원이 있는 차피고우강(夾皮溝江)[지금의 크로우노브카강] 중류 계곡에는 그 시대의 것으로 코프이토사원이 가까이에 있다. 1989년에 붸. 이. 볼딘에 의해 사원지와 그 아래의 마을유적에 대한 추가조사가 진행되어 중심사원과 부속시설이 발굴되었다. 사원지의 전체면적은 350㎡이다. 사원지 내 문화층의 두께는 50㎝ 이내이다.
조사 결과, 사원 건물의 각변 길이는 모두 약 8.5m로 평면이 정사각형을 이루고 있다. 건물 둘레를 돌아가는 10m×9.5m 대지(臺地)의 북서쪽과 남동쪽에 출입구가 있었다.
건물 내부의 주춧돌 배치 모습으로 보아 내부 중앙에는 관통하는 회랑이 있었고, 그 좌우에 각각 10개씩의 기둥이 2열씩 배치되어 있었다.
이곳에서는 벽화파편 외에 금속제품으로 철제못들이 발견되었다. 그밖에 도기(陶器)·자기(磁器)·불상파편, 산양(山羊)머리 형태의 점토 그릇다리, 치미(鴟尾) 등이 있다.
그런데 이곳에서 발견된 유물 중에서 특이한 것으로 네스토리우스교[景敎]의 십자가가 새겨진 타원형의 점토판과 표면에 용을 장식한 치미를 들 수 있는데, 이들은 순수한 불교에 이질적인 종교 내지 신앙이 어떻게 습답되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샤프크노프는 이 사원의 연대를 9세기경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아브리코스사원을 지을 때 8세기경의 것으로 추정되는 코프이토사원의 기와를 옮겨다 사용하였다는 데 근거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