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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생존한 학자, 소학규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57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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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생존한 학자, 소학규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57년에 간행한 시문집.
편찬/발간 경위

1957년 소학규의 족손 소화영(蘇華永)과 문인들이 편집·간행하였다. 권두에 김현술(金賢述)의 서문과 권말에 소화영의 발문이 있다.

서지적 사항

11권 5책. 석인본. 국립중앙도서관과 연세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내용

권1·2에 사(辭) 1편, 시 630여 수, 권3·4에 서(書) 150편, 권5에 비명 14편, 묘지명 2편, 묘갈명 31편, 권6에 묘표 52편, 묘지 3편, 권7에 행장 16편, 행록 11편, 권8에 제문 19편, 서(序) 29편, 권9에 기(記) 51편, 권10에 발(跋) 10편, 잡저 7편, 논(論) 1편, 상량문 8편, 설(說) 11편, 혼서 28편, 잠(箴) 12편, 명(銘) 22편, 찬(贊) 5편, 권11에 부록으로 제문·만사·묘갈명·행장·가장·간집통문(刊集通文)·글간일감제(訖刊日感題)·의연인방명록(義捐人芳名錄)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에는 「차간재전선생화면암최공시운(次艮齋田先生和勉庵崔公詩韻)」 등 차운·화답류가 많다. 「전가상빈(田家傷貧)」·「행로난(行路難)」·「자조(自嘲)」 등은 자신의 인생살이에 대한 갈등과 고민을 나타낸 시다. 「노호(老虎)」·「노룡(老龍)」·「노학(老鶴)」·「노장(老將)」·「노유(老儒)」 등은 자신이 늙어 가는 것을 우의적으로 한탄한 것들이다. 대체로 문조(文藻)보다는 의경(意境)이 중시된 느낌을 준다.

서(書)는 스승인 전우(田愚)를 비롯해 정헌규(鄭憲圭)·황종복(黃鍾復)·이종림(李鍾林)·김택술(金澤述)·조병순(趙炳淳)·소문석(蘇文錫) 등 동문 또는 제자들에게 보낸 것들이다. 『대학』·『중용』 등에 관한 경의(經義)를 논하고 예설 중 상례에 관해 문답을 교환한 것 등이 상당수를 차지한다.

잡저의 「지락당규범(至樂堂規範)」·「지락당규약(至樂堂規約)」 등은 서당에서 준행할 규칙들을 정한 것이다. 설에는 「심설(心說)」·「이기설(理氣說)」·「성설(性說)」 등 이기·심성에 관해 자신의 학문적 견해를 밝힌 글이 많다. 이이(李珥)의 주기론적(主氣論的)인 학술을 철저히 지지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집필자
이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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