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재집 ()

오아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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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문신 · 학자, 강석규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6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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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 학자, 강석규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6년에 간행한 시문집.
편찬/발간 경위

1916년 강석규의 9대손 강조원(姜祚遠) 등이 편집·간행하였다. 권수에 강석명(姜錫明)·권섭(權燮)의 서문과 권말에 강조원 등의 발문 3편이 있다.

서지적 사항

10권 5책. 목활자본. 국립중앙도서관·규장각 도서·연세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내용

서문에 이어 목록이 있고, 그 다음에 저자의 행장이 있다. 권1∼5에 시 943수, 권6에 부(賦) 3편, 표(表) 2편, 잠(箴) 4편, 명(銘) 3편, 송(頌) 2편, 찬(贊) 1편, 전(箋) 5편, 상량문 2편, 애사 4편, 서(書) 3편, 권7에 소(疏) 5편, 교서 1편, 주문(奏文) 2편, 권8에 기(記) 3편, 서(序) 6편, 발(跋) 2편, 권9에 설(說) 2편, 전(傳) 1편, 제문 23편, 묘지명 4편, 묘갈명 1편, 묘표 1편, 권10에 행장 8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감회류의 관념시가 많은 편이며, 대개 어두운 색조를 띠고 있다. 저자는 숙종시대 서인과 남인간의 당파 싸움이 한창일 때 순탄치 못한 사환생활(仕宦生活)로 10여 년 간 유배지에서 지내는 동안 주로 시를 많이 지었다.

권1의 칠언절구 「탄세로(歎世路)」는 염량세태(炎凉世態)를 풍자하며 자신의 불우한 처지를 한탄한 내용이다. 「적리독상서(謫裏讀商書)」·「적리사군친감음(謫裏思君親感吟)」·「연성억가(漣城憶家)」 등은 유배지에서의 괴로운 심회를 토로한 것이다. 또한, 차운(次韻)이나 증별(贈別)·화답(和答)류가 많은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고체·근체·잡체 등 시의 형식도 다양한 편이다. 시어가 비교적 평이하면서도 깊은 의경(意境)을 함축하고 있다.

부·표 등은 모두 과제(課製)이다. 서(書)는 친지에게 보낸 안부 편지로, 배소로 가는 도중에 있었던 일을 전하고 있다. 소에는 이이(李珥)·성혼(成渾)을 다시 문묘에 제향할 것을 건의한 글이 있다. 서(序)는 대개 송서(送序)로 이 가운데에는 이세화(李世華)가 부사로서 연경(燕京)에 갈 때 써 준 것이 있다. 전은 「홍씨세효전(洪氏世孝傳)」으로 어느 집안의 효행 사적을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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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이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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