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년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현존하는 건물은 1984년 충청남도 문화재자료(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 대성전뿐이며, 부속건물은 없다. 대성전에는 5성(五聖), 송조4현(宋朝四賢),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 · 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경장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 · 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하며, 초하루 · 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다.
소장전적은 필사본인 『청금록(靑衿錄)』과 『서재유안(西齋儒案)』 등이 있다. 향교의 운영은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 수 명이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