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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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생존한 학자, 김위원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40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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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생존한 학자, 김위원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40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7권 2책. 석인본. 1940년 아들 채진(彩珍)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하겸진(河謙鎭)의 서문과 김종원(金宗源)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권1∼4에 시 349수, 권5에 서(書) 39편, 권6에 서(序) 5편, 기(記) 2편, 행장 1편, 권7에 부록으로 행장·묘갈명·묘지명·만장·제문·발(跋)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대개 간결하고 평이한 문체로 되어 있다. 「춘우(春雨)」·「성(星)」·「설(雪)」·「대한(大寒)」·「전추(餞秋)」·「희우(喜雨)」 등 시후(時候)와 자연에 관한 시가 대부분이며, 「수신(修身)」·「안분(安分)」 등 철학적인 시도 몇 편이 있다.

서(書)는 문안편지가 대부분이고, 간혹 학문에 대해서도 단편적으로 언급되어 있다. 「창수대기(蒼水臺記)」에서는 창수의 아름다운 경치 속에 그윽하게 지어진 대와 주위의 경관을 묘사하고 주인의 탈속적 생활을 찬미하였다.

「강학계서(講學契序)」는 마을에 학문을 권장하기 위하여 강학계를 조직하고 설립동기와 목적 및 운영방침 등을 규정하면서, 이것을 계기로 쇠퇴해가는 학문이 진흥되기를 염원한 글이다. 이밖에도 산문으로 제문과 행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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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이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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