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계 ()

자연지리
지명
충청북도 충주 부근에서 남서 방향으로 옥천을 지나 전북특별자치도 익산 북쪽 15㎞까지 분포되어 있는 변성퇴적암지대.
목차
정의
충청북도 충주 부근에서 남서 방향으로 옥천을 지나 전북특별자치도 익산 북쪽 15㎞까지 분포되어 있는 변성퇴적암지대.
개설

천매암ㆍ함력천매암ㆍ운모편암ㆍ규암ㆍ각섬암ㆍ사암ㆍ점판암 등으로 되어 있다.

명칭 유래

1923년 일본인 Nakamura에 의해 옥천 누층군의 일부 지역이 연구되면서 처음 옥천계로 명명되었다.

자연환경

옥천계는 화강암의 저반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화강암 속에 잡혀 있는 긴 퇴적암의 포획암(捕獲岩 : 화성암 속에 둘러싸인 다른 바위조각)이라고도 할 수 있다. 서북지역에는 선캠브리아 이언의 경기육괴의 기저 복합체가, 동남지역에는 소백산육괴가 대치 분포하고 있는 대상 화강암체의 축을 이루듯이 북동∼서남방향으로 길게 분포하고 있다. 처음에는 선캠브리아계로 생각되었으나 캄브리아기의 화석인 아케오시아타(Archaeocyatha)가 발견되고 코노돈트(Conodont)화석도 발견되어 전체가 고생대층일 가능성이 커졌다.

옥천계 중에는 사질, 이질, 아이질, 역질, 탄산질 등으로 구성된 퇴적기원의 암석이 변성되어 있는데, 이 가운데 함력천매암층을 빙하 기원으로 보는 학자도 있으나, 이를 해저의 암설류(岩屑流)로 보는 측도 있는 등 아직 해석이 정립되지 않았다.

현황

이질원 암류에는 흑연질의 무연탄층이 협재되어 있을 뿐 아니라 희유원소광물류인 우라늄과 토륨(U, Th)이 수반되어 있다. 옥천계의 층서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있었으나 아직 제한된 지역에서의 연구를 기반으로 실시된 것으로 객관적으로 정립이 덜 된 상태이다.

참고문헌

『한국(韓國)의 지질(地質)』(대한지질학회, 1998)
『지질학개론(地質學槪論)』(정창희, 박영사, 1986)
『한국지질론(韓國地質論)』(장기홍, 민음사, 1985)
『옥천계(沃川系)』(中村新太郎, 朝鮮鑛床調査報告, 1923)
「옥천계(沃川系)의 지질시대(地質時代)」(손치무, 『광산지질(鑛産地質) 3-1』, 1970)
「충주(忠州)와 문경간(聞慶間) 옥천계(沃川系)의 층서(層序)와 지질구조(地質構造)」(김옥준, 『광산지질(鑛産地質) 1-2』,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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