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잎보다 먼저 핌과 동시에 다른 벚나무보다 일찍 꽃이 피므로 올벚나무라 한다. 학명은 Prunus pendula for. ascendens (MAK). OHWI이다.
높이 10m에 달하고 황해도 이남에서 자란다. 벚나무류는 그 외형이 거의 비슷하게 생겼으므로 종을 식별하기가 어렵다.
올벚나무는 가지가 가늘고 잎과 더불어 잔털이 있고 꽃은 잎보다 먼저 피며 암술대에 털이 없고 꽃받침통의 밑부분이 특히 커졌고 털이 있으며 산형상으로 달리는 것이 특이하다. 따라서 가지·잎·꽃의 형태 등 부분적인 특색만으로도 식별이 가능하다.
올벚나무 중에는 가지가 밑으로 처지는 종류가 있다. 처진올벚나무라고 하며 관상수로 흔히 심고 있다. 암술대에는 때로 털이 있는 것도 있으나 꽃받침통의 형태에 주의하면 된다. 활이 중요한 무기로 되어 있을 때는 올벚나무가 중요한 군용재의 하나로 되어 있었다.
서울 우이동에서 자라던 올벚나무와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의 화엄사 근처에 남아 있는 것은 병자호란 이후에 군용림(軍用林)으로 조성되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화엄사의 올벚나무는 1962년 12월 7일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꽃은 4월에 피고 홍색이며 2∼5개가 우산모양꽃차례로 달리고 열매는 6∼7월에 검게 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