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 평안남도 순천군 에서 발굴된 고구려 고분의 벽화 성도(城圖)이다. 요동성 내외의 지형, 성시(城市)의 구조와 시설, 도로, 성벽과 성문, 기와집과 초가, 누각 등을 적(赤)·청·보라·백색 등을 써서 그린 그림지도이다.
그 수법은 조선시대의 성시도의 수법과 유사한 점이 많다. 이 벽화 그림지도를 통해서 조선시대의 성시 그림지도 유형이 이미 4세기경에 나타나고 있음을 입증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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