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강온천 ()

목차
인문지리
지명
평안남도 용강군 해운면 온정리에 있는 온천.
목차
정의
평안남도 용강군 해운면 온정리에 있는 온천.
내용

300년 전에 이곳은 황막한 초원으로 우마의 방목지였으나, 들 가운데에서 하얀 증기가 솟아오르는 것을 보고 온천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일시 폐쇄되었다가 용강온천선이 개통되면서부터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도 기록되어 있다.

온천은 동쪽에 청산칠봉(靑山七峰)이라고 부르는 100m 내외의 독립봉이 연해 있고, 서쪽으로 해안 가까이에 있어 황해를 전망할 수 있어서 온천취락으로 크게 발달하게 되었다. 동쪽으로 3㎞ 가량의 거리인 용정리에는 1,500년쯤 전에 세워진 점제현비(黏蟬縣碑)가 있어서 고고학상으로도 중요한 곳이다.

약한 염류천을 이루며, 수온은 탕원에서는 70℃ 이상이고, 욕조에서는 40℃ 내외로 낮추어 급수하고 있다. 1일 용출량은 27만ℓ 가량으로 우수한 온천이다. 평남선(平南線)과 용강온천선이 개통됨에 따라 광복 전에는 서울ㆍ평양을 비롯하여 각지에서 많은 휴양욕객이 모여 번영하였다.

참고문헌

『평안남도지(平安南道誌)』(평안남도지편찬위원회, 1977)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