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산(頭陀山, 1,353m)과 청옥산(靑玉山, 1,404m) 사이의 골짜기인 무릉계곡 문간봉 아래에 있는 폭포로 과거에 기우제(祈雨祭)를 지내던 곳이다.
청옥산에서 흘러나온 물줄기가 마식작용을 통해 3개의 포트홀(Pothole)을 연이어 형성하였다. 전설에 따르면 제일 아래 계단을 밟으면 전체 암석이 동요하기 때문에 옛날부터 동석(動石)이라 불렸으며, 이 일대를 폭포골 또는 용추동이라 하였다. 절묘하게 3단으로 연결되어 수직으로 계곡물이 떨어지는 폭포와 주변 무릉계곡의 뛰어난 경관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면서 장관을 이룬다.
선캠브리아기의 미그마타이트질 편마암과 이를 관입한 중생대 불국사화강암의 경계 부근에 폭포가 형성되었다. 무릉계곡의 넓고 깨끗한 암반 하상은 불국사화강암에서 기인한 것이다.
동해시에서 시내버스가 수시로 운행되며, 동해와 인접하여 바다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연중 관광객이 끊이질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