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복연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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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학자 정경세가 경연관으로 있으면서 인조와 강론한 글을 수록한 강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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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후기 학자 정경세가 경연관으로 있으면서 인조와 강론한 글을 수록한 강론집.
내용

4권 4책. 필사본. 연기는 미상이다. 연세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에 1623년(인조 1)부터 1625년까지 19항목, 권2에 1626년부터 1628년까지 21항목, 권3에 1628년 1월부터 12월까지 18항목, 권4에 1629년1월부터 5월까지 15항목이 수록되어 있다.

1623년 5월 15일의 조강입시(朝講入侍)는 탐관오리의 부정행위 척결문제와 진도에 유치중인 명군(明軍)의 처리문제 등 조정의 중신과 논란이 된 사건들을 기록하였다.

1624년 9월 15일의 자정전강(資政殿講)은 『맹자』 양혜왕편(梁蕙王篇)을 강론한 것으로, 은의(恩誼)를 넓히고 인정(仁政)을 베풀어 왕정의 기반을 다지는 일들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해설을 가하였다.

1627년 11월 자정전강에서는 『중용』 서문을 강론하였는데, 주희(朱熹)의 이름을 휘(諱)할 것인가에 대한 왕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공자(孔子)나 맹자(孟子)는 고려시대부터 휘하였지만, 그 이하는 비록 대현(大賢)이라도 휘하지 않았으며, 강관 사이에도 이 문제는 이론이 있었음을 기록하였다.

이 책은 경연에서의 내용을 기록한 것이어서 당대의 유교적 인식과 역사적 사실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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