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천연기념물 제201호. 감나무는 세 그루인데 신성저수지로부터 동쪽으로 약 100m 떨어진 곳에서 자란다. 1호 나무로부터 2호 나무까지는 200m, 2호 나무에서 3호 나무까지는 40m정도 떨어져 있다.
감나무가 자라고 있는 토양은 화강편마암지대에 생긴 산림밤색 토양이고 석비레가 섞인 모래메흙이다. 원산감나무는 1800년경에 심어졌다고 전하여 오고 있다.
나무는 1,2,3호 나무 순서로 높이는 19.5m, 13.2m, 12.6m이고 뿌리목 둘레는 3.7m, 2.8m, 2.3m이며 수관지름은 10m, 9m, 7m이다. 열매는 40∼50㎏ 정도씩 달렸는데 원대가 썩어서 열매의 양과 크기가 작아지고 있다. 원산 감나무는 당분함량이 높고 오래된 나무이므로 적극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