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천연기념물 제206호. 소나무는 위북부락 과수원 기슭에서 자라고 있으며 토양은 화강편마암지대에 생긴 산림밤색 토양이며 모래가 많고 수분이 적합하나 부식량은 적다. 이 지역의 연평균 기온은 9.7℃이고 연평균 강수량은 1,203.7㎜이다.
나무의 나이는 1650년생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높이는 10m 정도이고 뿌리목 둘레는 3.2m이며 가슴높이 둘레는 2.9m이다. 수관은 우산형이고 수관지름은 13m이다. 원줄기는 튼튼하게 생겼으나 꼭대기 가지는 늙고 쇠약하여 열매도 달리지 않는다. 때로 열매가 달리더라도 씨앗이 여물지 않는다.
위남리 소나무는 수형이 아름다와 풍치수로서 보존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