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천 남쪽 15리 지점에 있었다는 문헌상의 기록만 있을 뿐 변화과정은 불확실하다. 위치상으로 해안지방의 남창(南倉) 부근이 된다. 이 지역은 용호봉(龍虎峯)에서 뻗은 두 개의 산줄기가 해안 지역으로 뻗쳐 동서로 감싸고 있었다.
해안지방에는 석곶(石串)봉수가 있어 서쪽으로 사위포(沙爲浦), 동쪽으로 소곶(所串) 등과 이어져 서해안 지역을 연결한다. 당시 이 지역은 용천 지역의 세곡(稅穀)을 모아 황해로 보내는 관문의 구실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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