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조선태조가 새 왕도 후보지를 물색하기 위하여 계룡산에 들렀다가 이곳에서 목욕하였다고 하며, 태종도 이곳을 자주 찾았다고 한다.
이 지역은 처음에는 한가한 촌락이었으나 1905년 경부선 개통으로 대전을 적극 개발하기 시작하면서 관광지로 개발되었다. 특히 1932년 충청남도 도청이 공주에서 대전으로 옮겨지고, 교통요지로 급성장함에 따라 더욱 발전하였다.
수질의 특성은 라듐이 많이 함유된 단순천으로 수온은 25∼53℃이고 수소이온농도(pH)는 8.89이며, 주요 성분은 [표]와 같다. 수질은 매우 부드러워 목욕을 하고 나면 비눗물이 씻기지 않은 것처럼 온몸이 매끄럽다. 각종 피부병과 신경계통의 질환, 위장병ㆍ비만증ㆍ당뇨병ㆍ부인병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온천은 관광특구로 지정되어 영업시간 제한이 없으며, 인근에는 계룡산국립공원과 중앙국립과학관, 대덕연구단지, 엑스포과학공원, 화폐박물관, 유성골프장 등의 다양한 자원이 있다.
교통은 철도 및 고속도로의 요지가 되어 대도시로 급성장함에 따라 더욱 발전하였다. 숙박시설은 호텔을 비롯하여 많은 숙박시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