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파평(坡平)이고 자는 일장(日章)으로, 문하시중을 지낸 윤관(尹瓘)의 아들이며, 윤언이(尹彦頤)의 동생이다.
1135년(인종 13) 정월 김단(金旦)·이유(李愈)·이유개(李有開)와 함께 좌군수(左軍帥) 김부의(金富儀)의 보좌로 출정하여, 서경에서 묘청(妙淸)의 난을 진압하는 데 공을 세웠다. 1143년 11월 상식봉어(尙食奉御)로 하정사(賀正使)가 되어 금나라에 다녀왔다. 1154년(의종 8) 3월 세상을 떠났다.
원래 성품이 총명하고 재주가 뛰어났으며 특히 서화(書畵)를 잘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부처를 섬기는 일 이외에 또 의술을 공부하여 질병에 걸린 사람을 많이 구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