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7년(태종 7) 중군동지총제(中軍同知摠制)가 되고, 1412년 중군총제(中軍摠制)에 승진하였다. 이 해 정안왕후(定安王后)의 죽음에 따른 사도감(四都監)이 설치되자 그 중 빈전도감제조(殯殿都監提調)가 되었고, 이어 중군절제사에 등용되었다.
1418년 동지돈녕부사, 이 해 세종이 즉위하자 총제가 되고, 이듬해 중군도총제(中軍都摠制)가 되어 정조사(正朝使)로 명나라에 다녀왔다. 1421년(세종 3) 임군례옥사(任君禮獄事)에 연루되었으나 곧 풀려나 지돈녕부사가 되었다.
1424년 좌군총제(左軍摠制)로 절일사(節日使)가 되어 다시 명나라에 다녀왔으며, 1427년 효령대군(孝寧大君)의 기첩(妓妾) 계궁선(桂宮仙)과 간통하여 직첩을 박탈, 공주로 유배되고, 이듬해 석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