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단양 출신.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조약의 무효화를 위한 의병투쟁을 전개할 목적으로 단양에서 거병하였으며, 이후 경상북도 지방의 의병장 김상한(金商翰)의 휘하로 들어가 소모대장(召募大將)으로서 청풍·단양·충주 지역에서 활약하였다.
1909년 충주 덕산(德山)에서 일본군에 붙잡혔으나 탈출하였고, 같은 해 5월 김상한과 함께 부하 60여 명을 이끌고 청풍·담양·임실·나주·풍덕·중계·순천·보성 등지에서 일본군과 교전하였다. 같은 해 겨울 경상북도 영주군 순흥면에서 일본군을 맞아 교전하던 중 전사하였다.
1963년 독립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