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해 설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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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계 이산해 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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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선조 때의 명신 이산해에 관한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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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선조 때의 명신 이산해에 관한 설화.
내용

이산해탄생담과 동서 분당을 예언한 이야기가 있다. 이산해의 아버지 이지번(李之蕃)이 명나라에 사신이 되어 갈 때 산해관에서 유숙하면서 집에 있는 부인과 동침하는 꿈을 꾸었다.

그런데 이지번의 부인도 같은 날 남편과 동침하는 꿈을 꾸고 잉태하여 낳은 아들이 이산해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집안에서는 이지번의 부인을 의심하여 내치려 하다가 이산해의 삼촌 이지함의 만류로 참았는데, 이지번이 귀국하여 꿈꾼 사실을 말하여 부인의 결백함이 입증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아들의 이름을 꿈꾼 곳의 이름을 따서 ‘산해’라고 하였다는 것이다.

이 설화는 두 사람이 같은 꿈을 꾸었고 몽중행위가 현실의 결과로 나타났다는 점에서 위대한 인물에 결부된 신이한 출생담의 성격을 가진다.

이산해가 남사고(南師古)와 송송정(宋松亭)에 앉아 서쪽으로 안령(鞍嶺)과 동쪽으로 낙봉(駱峯)을 가리키며 뒷날에 조정에 반드시 동서의 당(黨)이 생길 것이라고 말하였다고 하는데, 이 이야기가 『어우야담(於于野譚)』에 전한다. 그밖에 이산해의 본관인 한산이씨의 후손이 창성하게 된 유래를 말한 풍수설화 등이 있다.

참고문헌

『어우야담(於于野譚)』
『한국구비문학대계』(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80∼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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