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봉분은 단분으로 높이는 1.5m이며, 하단에 호석을 둘렀으나 현재는 정면에 1개만 남아 있다.
묘 앞에 묘비와 상석, 향로석이 있고 묘의 전방 좌우에는 동자상과 망주석 등의 석물이 1쌍씩 세워져 있다. 묘비는 총탄자국으로 인해 판독이 어렵다. 묘 아래 약 100m 지점에 신도비 세 기가 있다.
한 기는 1613년(광해군5)에 건립된 것으로 신흠(申欽)이 찬(撰)한 것이고, 다른 한 기는 1632년(인조10)에 건립된 것으로 이정구(李廷龜)가 찬한 것이며, 마지막 한 기는 증손인 이현석(李玄錫)이 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