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7월 10일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되었으나 2013년 2월 21일 지정 해제되었으며 사적 파주 이이 유적에 통합되었다.
봉분 앞에 상석과 향로석이 있고, 묘를 바라보고 우측에 묘갈이 있다. 묘갈은 이정구(李廷龜)가 찬(撰)하고, 신익성(申翊成)이 서(書)하였으며, 총 높이가 232㎝, 폭이 67㎝, 두께가 27㎝이다.
부인과의 합장 묘인데, 특이하게 부인 묘가 이이 묘의 후면에 위치하고 있다. 묘단(墓壇) 아래 좌우로 망주석과 문인석이 1쌍씩 있다. 이이의 묘 주변에 어머니 신사임당 묘를 비롯하여 일가의 묘 13기가 조성되어 있다. 신사임당묘와 마찬가지로 후대에 묘비 1기를 추가하였으며 상석 앞부분은 화강암 바닥으로 잘 단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