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유고 ()

이재유고
이재유고
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황윤석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29년에 간행한 시문집.
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황윤석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29년에 간행한 시문집.
편찬/발간 경위

1829년(순조 29) 황윤석의 손자 황수경(黃秀瓊)이 편집·간행하였다. 권두에 조인영(趙寅永)의 서문이 있고, 권말에 신응조(申應朝)의 발문이 있다.

서지적 사항

목판본. 26권 13책. 규장각 도서·장서각 도서·고려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내용

원집 권1에 사(辭) 3편, 부(賦) 3편, 시 170수, 권2에 시 230수, 권3∼5에 시 135수, 악부(樂府) 3편, 서(書) 184편, 권6에 서(序) 16편, 기(記) 10편, 제발(題跋) 34편, 권7에 제발 15편, 잠(箴) 5편, 찬(贊) 2편, 소(疏) 2편, 혼서(婚書) 4편, 상량문(上樑文) 5편, 축문(祝文) 20편, 제문(祭文) 19편, 권8∼10에 애사(哀詞) 3편, 묘표(墓表) 3편, 묘지명(墓誌銘) 3편, 묘갈명(墓碣銘) 2편, 행장(行狀) 24편, 유사(遺事) 2편, 전(傳) 4편, 권11에 전 6편, 잡저(雜著) 15편, 권12에 잡저 17편, 발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속집은 권수에 7개항의 범례와 각 권별 목록이 있으며, 권1·2에 사·부 각 1편, 시 531수, 권3에 소 2편, 서(書) 156편, 권4에 서(序) 12편, 기 5편, 제발 32편, 잠·명·혼서 각 1편, 전(箋) 2편, 권5에 상량문 3편, 제문 15편, 고축문(告祝文) 12편, 묘표 3편, 묘지명 2편, 묘갈명 1편, 행장 8편, 권6∼9에 잡저 39편, 권10∼12에 만록(漫錄) 3편, 권13·14에 부록으로 행록(行錄)·행장·묘갈명·묘지명·축문·수의별단(繡衣別單)·순영장계(巡營狀啓)·청증직소(請贈職疏)·연보(年譜) 등이 수록되어 있다.

원집 권1의 「차운귀거래사(次韻歸去來辭)」와 「타어부(打魚賦)」 등은 모두 장편으로, 문학적 역량과 은사적 기질을 보여주는 글이다. 시에는 「독태극도(讀太極圖)」·「일식시(日蝕詩)」·「논역음(論易吟)」·「월식오십운(月蝕五十韻)」 등과 같이 설리적(說理的)인 것이 많다.

권3의 서(書)는 스승 김원행(金元行)에게 보낸 10편을 비롯하여 김용겸(金用謙)·김시찬(金時粲) 등 존장에게 보낸 것이 대부분이며, 권4·5의 서는 친지 또는 제자들과 역학(易學)·예학(禮學)에 관해 깊이 있게 문답한 것이 많다. 권7의 소에는 김인후(金麟厚)의 문묘종향(文廟從享)을 청원한 것이 있다.

권10·11의 전 10편은 모두 장문으로, 전기문학 연구에 참고자료가 된다. 권11·12의 잡저에는 예학·제도·문물에 대한 학술적 논문이 많다. 특히 「화음방언자의해(華音方言字義解)」와 「자모변(字母辨)」은 언어학에 관한 깊이 있는 연구 논문으로 분량이 방대하며, 국어학 연구에 있어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속집 권1·2의 시는 일상생활과 느낌을 표현한 것들이 많다. 권3의 서에는 김원행에게 보낸 서찰 13편이 들어 있다. 권6의 잡저는 「미상록(渼上錄)」으로, 1756년(영조 32)부터 1759년까지 김원행에게 집지(執贄: 제자가 스승을 처음으로 뵐 때 예물을 가지고 가서 존경의 뜻을 나타내고 문인이 되는 것)하기 이전에 주고받은 서찰을 한데 모아 엮은 것이다.

권7의 잡저 가운데 「문자음의급자모고(文字音義及字母攷)」라는 논문 또한 국어학적 측면에서 주목된다. 권8의 잡저 가운데 「기삼백전해(朞三百傳解)」·「기형전해(璣衡傳解)」·「고금역법고(古今曆法攷)」·「명사회회력보정제수(明史回回曆補正諸數)」·「세차설(歲差說)」·「윤종기(輪鍾記)」 등에는 신구역법(新舊曆法)에 관한 연구 내용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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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이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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