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왕때 장보고(張保皐)의 부하로서, 장보고가 청해진(淸海鎭)을 근거지로 해상세력을 키우고 일본에 공적인 무역관계를 맺고자 하여 회역사(廻易使)를 파견하였는데, 이 때에 양원(楊圓) 등과 함께 파견되었다.
842년(문성왕 4)에 돌아왔다가 난을 일으켰던 장보고가 암살된 사실을 듣고 불안을 느껴 다시 일본 구주(九州)의 하카다(博多)로 되돌아갔다.
청해진을 평정하고 그 곳 도민(島民)을 압박하던 염장(閻長)이 장보고의 부하였던 이소정(李少貞) 등을 일본에 보내어 이충·양원 등의 인도를 요구하여 일본으로부터 노자로 양식을 받고 함께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