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출생. 1943년경기공립공업학교 건축과를 졸업한 후, 1945년까지 조선주택영단(현재의 주택공사) 건축과에 근무하였다. 광복 후 도시계획연구회 상무이사 등을 역임하였고, 건축설계사무소를 개설하여 작품활동을 하였다.
그 뒤 대한부흥건설단 건축전문위원(1952)·대한건축학회이사(1956)·한국건축가협회상무이사(1958)·워커힐설립위원(1962)·한국건축가협회이사(1968∼1970)·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강사(1953∼1960)를 역임하고, 1975년 국전(國展) 추천작가가 되었다. 미국건축가협회 초청으로 구미 건축계를 시찰하기도 하였다.
주요작품으로는 혜화동성당(1958)·메트로호텔(1960)·복자기념성당(1967)·국립공주박물관(1971)·국립극장(1973)·국립경주박물관(1974)·부산시립박물관(1978)·성라자로마을(1981)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