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자 김대현이 중학교에 다니던 1933년에 습작으로 작곡한 것이 뒷날 애창동요로서 빛을 보게 되었다. 가사는 다음과 같다.
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
자전거가 나갑니다 따르르르릉
저기 가는 저 사람 조심하세요
어물어물하다가는 큰일납니다.
4분의 2박자, 다장조의 단조로운 리듬이지만, 동심의 표출이 아기자기하다. 초등학교 저학년용으로 널리 애창되고 있는 이 동요는 국정음악교과서에 수록되면서 노래말의 일부를 수정하였다.
즉, ‘찌르릉 찌르릉’이 ‘따르릉 따르릉’으로, ‘저기 가는 저영감……’이 ‘저기 가는 저 사람’으로 바뀐 것이다. 작곡자·작사자의 초기동요작품이자 대표작으로 널리 애창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