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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전기에, 함경도어사, 내자시정, 승문원판교 등을 역임한 문신.
개설
본관은 인동(仁同). 자는 비연(斐然). 판사재감사(判司宰監事) 장홍수(張洪壽)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장지(張智)이고, 아버지는 충좌위사맹(忠佐衛司猛) 장철견(張哲堅)이며, 어머니는 양성이씨(陽城李氏)로 이저(李著)의 딸이다.
생애 및 활동사항
유복자로 태어나 1504년(연산군 10) 사마시에 합격하고, 1519년(중종 14)에 식년 문과에 급제, 예문관검열이 되었다. 그 뒤 예문관봉교, 병조 좌랑·정랑을 거쳐 사간원의 정언·헌납, 사헌부의 지평·장령·집의, 의정부검상·사인을 역임하고 홍문관응교·승문원교감을 두루 거쳤다.
그 사이 1525년 함경도어사, 이듬해 농작 상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외방에 나갔다. 1529년 외직을 자원하여 경기도 부평부사를 지내고 다시 내자시정(內資寺正)·승문원판교에 이르렀다. 성품이 중후하고, 가훈으로 성실을 강조하였다.
참고문헌
『중종실록(中宗實錄)』
『국조방목(國朝榜目)』
『국조인물고(國朝人物考)』
집필자